명의 신경외과 진동규 교수, 허리 통증 수술 해법 제시



2026년 2월 13일 방송된 명의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다뤘습니다.

“아프기 전에 미리 수술해야 할까?”

“아니면 최대한 버티는 게 맞을까?”


신경외과 전문의 진동규 교수는 수술의 ‘적기’와 반드시 알아야 할 응급 신호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 수술은 ‘많이’가 아니라 ‘정확히’ 하는 것

허리 질환으로 대표적인 것이 척추관 협착증과 척추 전방전위증입니다.

70대 여성 환자 사례에서는 세 마디에 문제가 있었지만, 진 교수는 모든 부위를 나사로 고정하지 않았습니다.

  • 신경이 눌린 세 마디는 감압술

  • 불안정한 한 마디만 유합술(고정술)

유합술을 과도하게 시행하면 고정된 위아래 마디에 부담이 쏠려 퇴행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수술의 핵심은 ‘최소 범위, 최대 효과’라는 설명입니다.

■ “견딜 만하십니까?” 수술의 기준은 통증과 기능

진동규 교수가 환자에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단순합니다.

“견딜 만하십니까?”

MRI상 병변이 보이더라도
  • 통증이 조절 가능하고

  • 보행이 가능하며

  • 대소변 기능이 정상이라면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추간판 탈출증 환자가 진통 치료와 경과 관찰만으로 호전된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몸이 염증을 흡수하며 자연 회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 절대 미루면 안 되는 응급 신호, 마미증후군

그러나 예외도 있습니다. 반드시 즉시 수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응급 질환이 마미증후군입니다.

주요 증상

  • 극심한 허리·다리 통증

  • 항문 주변 감각 둔화

  • 배뇨·배변 장애

골든타임은 24~72시간 이내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수술을 하더라도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픈데 소변이나 대변에 이상이 생긴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는 것이 진 교수의 강조점이었습니다.

■ 허리 수술, 답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이번 명의 방송이 던진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 무조건 빨리 수술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 그렇다고 응급 신호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

허리 건강은 ‘얼마나 빨리’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허리 통증으로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내 몸이 보내는 신호부터 정확히 읽는 것이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