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더니 법정으로”… 엑소 갈등, 팬들 멘붕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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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가압류 폭탄… SM vs 첸백시, 엑소 재결합 빨간불

K-팝 대표 그룹 EXO를 둘러싼 갈등이 결국 ‘26억 원 가압류’라는 초강수로 번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첸·백현·시우민(이하 첸백시)의 개인 자산에 대해 법원을 통한 가압류 결정을 받아내면서, 단순한 계약 분쟁을 넘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팬들은 충격 속에서 “엑소 완전체는 이제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아파트까지… 26억 규모 자산 묶였다
이번 가압류 청구 금액은 총 26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현 16억 원, 시우민 7억 원, 첸 3억 원 규모입니다. 전세보증금과 개인 명의 아파트 등이 포함되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습니다.
가압류는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오기 전, 채권자가 재산을 임시로 묶어두는 법적 조치입니다.
상대방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선제적 안전장치’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사실상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상징”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실명과 구체적인 자산 내역까지 공개되면서 팬들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단순한 정산 갈등을 넘어 감정의 골까지 깊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갈등의 시작… 전속계약 해지와 로열티 10%
분쟁은 지난해 첸백시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당시 멤버들은 계약 기간과 정산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협의를 통해 ‘엑소 단체 활동은 SM과, 개인 활동은 별도 법인에서’라는 절충안이 마련됐습니다.
개인 활동 수익의 10%를 SM에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이 핵심이었습니다.
이후 세 멤버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1년 만에 로열티 지급 중단을 선언하며 갈등이 재점화됐습니다.
첸백시 측은 음원 유통 조건이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SM은 계약 이행 청구 소송으로 맞섰습니다. 이번 가압류는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법적 쟁점… 합의 위반인가, 계약 불이행인가
이번 사안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개인 활동 수익 10% 로열티 약속의 법적 효력입니다.
해당 합의가 명확한 서면 계약인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둘째, 유통 수수료 조건 미이행 주장이 사실인지가 쟁점입니다.
가압류의 필요성과 정당성도 법정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본안 판결 전 단계에서 자산을 묶는 것이 과도한 압박인지, 불가피한 조치였는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엑소 재결합 ‘빨간불’… 팬들 불안 증폭
이번 사태는 엑소 완전체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미 일정 조율과 군 복무 문제로 재결합이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팀 활동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We Are One’이라는 슬로건은 여전히 상징적으로 남아 있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계약과 법적 책임 앞에서 감정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분쟁은 단순히 한 그룹의 갈등이 아니라, K-팝 산업 전반의 계약 구조와 아티스트 권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결론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입니다. 다만 팬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음악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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