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그림·집사 게이트 줄무죄”… 김건희 특검, 1심서 사실상 7전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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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5패?' 그림 청탁도, 집사 게이트도 무죄… 특검 수사 신뢰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1심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수사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심 선고가 내려진 7건 가운데 5건에서 일부 무죄 또는 공소기각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7전 5패’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억 원대 그림 청탁 의혹, 법원은 “입증 부족”
최근 법원은 김상민 전 검사가 1억 원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네며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그림을 자비로 구매해 전달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판결문에서 특검이 주요 공소사실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수사 완성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여론조사 의혹도 일부 무죄
앞서 김 여사에 대한 1심 선고에서도 핵심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과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에 대해 법원은 “공범으로 볼 만한 증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무죄추정 원칙을 넘어설 정도의 입증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사 게이트’도 무죄… 공소기각 잇따라
이른바 ‘집사 게이트’ 사건에서도 핵심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됐고, 일부 횡령 혐의는 공소기각 처리됐습니다.
공소기각은 수사·기소가 법률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될 때 내려지는 결정으로, 실체 판단 없이 사건이 종결되는 조치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특검의 수사권 범위를 문제 삼아 공소기각이 세 차례나 나오면서, 별건수사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검 전략 재점검 필요성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을 이끈 민중기 특별검사는 수사 기간 동안 20명을 구속기소했으나, 이 중 상당수가 김 여사와 직접적 관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일수록 수사 범위 설정과 입증 구조가 더욱 치밀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를 둘러싼 사건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향후 항소심과 2차 특검 수사 방향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판결은 1심 결과이며, 향후 항소심 판단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특검 수사 전략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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